내 운동과 안정시 심박수HRrest 변화 추이

 

 

 

 

 

 

 

 

 

작년 10월에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제일 두드러지게 지표가 나타나는 항목들이 몇가지 있다.

그 중 하나가 안정시 심박수(애플워치에서는 휴식기 심박수)

이전까지는 60-70 정도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수영)

휴식기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었다.

지금은 야근하는 날만 빼고 50-60대에서 계속 유지중..

(야근 연속3일 했더니 금방 66이상으로 올라가더라...)

 

그런데 뭔 주69시간 타령을 하고있어 인간의 건강지표가 수직하락하는데..

 

 

휴식기 심박이 내려간 것은 운동이나 활동을 할 때를 제외하고

앉아있거나 누워있을 때에는 심장이 느리게 뛰게 되었다는 것인데,

심장이 필요할 때만 일을 하고, 필요하지 않은 때에는 안정되어서

불필요한 높은 심박을 유지하지 않게 되었음을 뜻한다.

 

따라서 심장의 효율이 좋아져서, 심장건강이 좋아지는 지표로 보기도 한다!

 

 

이건 사실 가만히 있을 때 '오 내 심장이 느리게 뛰네...' 를 느낄 수는 없지만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효과들이 기분이 좋다.

 

예를 들면 우리 회사 건물이 층간 높이가 높아서 계단으로 1층 이동하는 게

일반적인 아파트보다 높은데(약 1.5층 느낌), 이걸 3층만 올라가도 겁나 헉헉거렸는데

이젠 2층 정도는 가뿐하게 숨차지 않게 다녀오고, 3층을 올라가도 약간 숨이 가쁜 정도다.

유산소 운동 중 대표적으로 꼽히는 러닝이나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등을 하지 않고

수영과 필라테스만으로도 이정도라니!

물론 수영도 엄청나게 헉헉거리며 자유형 대쉬로 돌고나면

계단 몇 층은 단숨에 오른 것처럼 혼이 나가게 헐떡거리긴 하지만..

땀이 나지 않으니 그렇게 힘들고 불쾌하다 느끼지 않았기에..!

더 기분 좋게 얻어낸 결과라서 좋다.

 

 

 

 

산소포화도 측정기에 심박수 측정기가 딸려있어서 해본 것.

애플워치가 사실 심박을 재 줘도 이게 오래된 모델이라 약간 반신반의..했는데

정말 심박수가 낮게 나오긴 하는구나! 하고 신기해 했음.

 

 

 

한줄요약 : 지난 6개월간 운동해서 건강해졌다.